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토. 8월 15th, 2020

유명 여아이돌 딥페이크 텔레그램방 화제

최근 ‘n번방·박사방’ 사건으로 인해 텔레그램 등 SNS를 통한 성착취 영상이나 음란물 유포·판매 행위가 큰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여자 아이돌 등 연예인 얼굴을 기존 음란물에 합성하는 딥페이크(deepfake) 음란물을 공유하는 다크웹 커뮤니티나 텔레그램 방들도 다수 포착돼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.

*현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인 아이유+전소미 합성 딥페이크 영상

한 언론사의 취재 결과 텔레그램에서 연예인을 소재로 한 ‘성인 딥페이크물’ 전용방을 4개 확인할 수 있었다. 그중 여성 아이돌 가수를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물이 올라와 있는 방에는 최대 2000명 넘은 회원들이 딥페이크 사진과 동영상을 올려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. 이들 전용방은 모두 복잡한 가입 주소를 직접 확보, 입력해야만 들어갈 수 있어 초대 등으로 유입되는 n번방과는 다른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었다.

딥페이크 사진에 이용된 여성 아이돌 그룹이 소속된 기획사 관계자는 “텔레그램에서 딥페이크물이 유포되고 있다는 사실은 처음 알게 됐다”며 “알고도 사실상 손을 놓을 수 밖에 없는 상태”라고 하소연했다. 악성 댓글 등은 법무팀의 고소·고발로 실제 처벌이 이뤄지게 하고 있으나 텔레그램의 딥페이크물은 채팅방 이동이 잦고, 생산자·유포자를 특정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. 그는 “강경 대응을 언급할 경우 해당 가수가 받게 될 이미지 타격도 문제라 여러모로 골칫거리”라고 덧붙였다.